신용점수는 대출, 카드, 심지어 통신 요금 할부까지 영향을 주는 중요한 지표다.
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신용점수를 올리는 방법을 ‘연체만 안 하면 된다’고 단순하게 생각한다.
나도 처음엔 그랬다. 그런데 막상 점수를 관리하려고 보니, 생활 속 작은 습관들이 신용점수에 큰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.
이 글은 내가 사회초년생으로서 직접 실천하며 실제 신용점수가 올라간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했다.
1. 휴대폰 요금 자동이체 설정 → 연체 0% 유지
처음엔 별 생각 없이 수동 납부를 했는데, 깜빡하고 연체한 적이 있었다.
그 이후 자동이체로 바꾸니 연체 걱정이 사라졌고, 신용점수가 2개월 만에 7점 올랐다.
2. 체크카드라도 꾸준히 사용하고, 월 10건 이상 결제
소액이라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금융활동 이력으로 잡힌다.
나는 편의점, 카페 결제도 모두 체크카드로 바꿨다.
3. 신용카드는 한도 30% 이하만 사용
한도 꽉 채워 쓰는 건 점수에 안 좋다.
나는 월 120만 원 한도 중 평균 30~40만 원만 사용하고 있다.
4. 소액 대출 조기상환 → 대출 신뢰도 상승
예전엔 무서워서 대출 자체를 꺼렸지만,
소액을 빌려 조기 상환한 경험이 오히려 긍정적인 이력으로 기록됐다.
5. 금융 앱 자주 로그인해서 활동 지속
신용정보 제공기관(예: KCB, 나이스, 토스) 앱을 주기적으로 사용하면 모니터링 빈도도 점수에 반영된다.
6. 공공요금 납부 이력 등록 (통신, 수도 등)
KCB에서 공공요금 납부 이력을 등록하면 신용 평가에 반영된다.
나는 통신사 납부 내역을 올려서 3점이 더 올라갔다.
7. 가족카드 사용 중지하고 본인 명의로 전환
가족카드는 내 금융활동으로 인정되지 않는다.
20대 후반부터는 반드시 내 이름으로 된 계좌와 카드만 사용하는 게 유리하다.
신용점수는 단기간에 올리기 어렵지만, 생활습관을 바꾸면 분명히 변화가 있다.
나는 위의 7가지를 실천한 뒤 3개월 만에 64점 → 71점으로 점수가 상승했다.
아직 부족하지만, 처음보단 훨씬 나아졌고,
무엇보다도 ‘내가 금융 활동을 관리할 수 있다’는 자신감이 생겼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