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는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게 월급관리였다.
통장에 돈이 들어와도 금방 사라졌고, 어디에 쓴 건지조차 기억나지 않았다.
그런 상황이 반복되면서 나는 ‘월급 자동 분배 시스템’을 직접 만들어 적용하기 시작했다.
그 이후로 지출이 눈에 보이고, 적금도 차곡차곡 쌓이기 시작했다.
이 글은 월급이 들어오자마자 자동으로 분산되고, 예산을 쉽게 통제하는 실전 관리법을 공유하는 글이다.
🔹 1단계: 월급 통장과 지출 통장 분리
- 나는 월급 수령 전용 통장을 만들고, 다른 모든 자동이체를 별도 지출 통장으로 돌렸다.
- 월급 통장은 ‘거쳐가는’ 용도로만 사용 → 돈이 자동으로 흘러가는 구조
🔹 2단계: 자동이체 세팅
- 월급일 기준으로 1일 후 자동이체 설정
- 예:
- 생활비 통장 : 60%
- 고정지출(카드값/공과금): 20%
- 저축/비상금 통장: 20%
🔹 3단계: 체크카드는 생활비 통장에 연결
- 신용카드는 쓰지 않고 생활비 통장에서만 사용
- 한 달 예산을 다 쓰면 소비 자동 종료 → 과소비 차단 효과
🔹 4단계: 소비 통계 앱 연동
- 나는 ‘뱅크샐러드’ 앱을 사용해 통장과 카드 실시간 지출 내역 확인
- 월별/카테고리별 지출 분석으로 다음 달 예산 조정 가능
🔹 5단계: 비상금 통장 자동 복원
- 예기치 않은 지출로 비상금 통장을 썼을 경우
→ 다음 달부터 자동이체를 늘려 복원 계획 수립
월급은 ‘들어오는 순간’부터 자동으로 흘러가도록 구조화하는 것이 핵심이다.
나는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서 지출에 대한 통제력과 저축의 성취감을 동시에 얻었고,
현재는 별도의 가계부 없이도 재정관리가 가능하다.
지금 월급관리가 어렵다면, 자동화를 통해 흐름부터 바꿔보자.